이제 브라질에서 막 쓰기 시작한 마스크. 근데 시중에는 이미 없다. 아니, 처음부터 많이 쓰지 않아 생산양도 그리 많지 않다. 처음 마스크 대란 일어나고 마스크 생산자 찾기가 한창이었다. 그때만해도 한국에서 확진자 한 명도 없던 시절. 중국 구매자가 있으니 돈 줄테니 만들어0 달라는 상황. 뭐 다들 알겠지만 마스크 생산이 소비를 못 따라가는 상황에서 수출은 막혔고 중개인도 붕떳다. 세상에는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 또는 판매처가 있는 사람 둘로 나뉜다. 이 둘 사이에 갑을 관계는 시장이 어떤 것을 원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라면 만드는 사람이 갑, 그렇지 않다면 판매하는 사람이 갑이다. 내가 필요한데 돈을 준다고 모든 제품을 살 수 없다. 생산자는 한 번 팔고 끝내는게 아니라 오래 거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