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 보지도 못한 음식을 만들어 내다. 한국에서 유행한다는 정통 과자 주악. 주위에 먹어본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지만, 아무도 못 먹어 봤단다. 먼저 주악은 "주악은 웃기떡의 일종이다. 개성에서 많이 해 먹어 개성주악이라고도 불리며, 각서, 조각 등으로도 부른다. 부꾸미, 화전과 함께 지진 떡의 일종이다." 이렇게 설명된다. 하여간 한국에서 열심히 찾다가 없어서 간신히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손가락만 한 게 하나에 삼천 원 정도 한다. 맛은 딱 예상한 그 맛이다. 찹쌀 도넛로 한입 물으면 과일청이 물씬 묻어나는 그런 맛이다. 이걸 한 번도 못 먹어보고 올해 초 열심히 연구했다. 지금 와서 보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맛이지만, 이번에 먹어보고 앞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 사진 왼쪽은 아내와 내가 만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