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돈을 내면 계약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구독 경제'라는 것이 있다. 소비자는 매달 좋은 상품을 받고 파는 사람은 소비자를 안정되게 확보하여 좋다는 것이다. 브라질에서도 맛난 고기를 보내주는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아래는 한 달에 549헤알 즉 한화로 14만 원을 내면 6킬로 고기룰 보내준다. 얼마 전 이 고기를 맛볼 수 있었는데 나름 괜찮다. 맛있는 고기를 고르는 것도 일이다. 믿을만한 정육점을 찾는 것부터 시작한다. 다 그렇지만 내가 본 시중 정육점은 도매업체에서 고기를 들여와 맨손으로 다듬고 이를 다시 냉장 보관한다. 팔기 위해 부위별로 나눴다가 손님이 주문하면 커다란 상에 올려놓고 칼로 잘라 낸 후 다시 냉장고에 들어간다. 이를 장갑을 끼우고 하면 좋으련만 맨손이다. 팔다 보면 주문이 밀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