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매운 소스 삐멘따 만들어 봅시다!

착한브라질 2015. 11. 5.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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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안녕하세요!

밝게 브라질을 알아가는 착한 브라질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브라질 음식 문화에 대한 소식 올립니다.

짧지만 맛있는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중남미 음식 문화권에서 브라질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가장 맞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먼저 쌀밥을 주식으로 먹고 같이 곁들여 먹는 훼이정(Feijao) 죽과 샐러드는 우리 반찬 문화와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중에서도 가장 비슷한 맛으로 아마도 매운 맛 즉 삐멘따(Pimenta)를 선호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삐멘따는 모든 종류의 고추를 뜻하는데 아삐멘따도(Apimentado) 그러면 매운맛을 뜻하기도 합니다.

원래 더운 지방인 북동부 지역 사람 그 중에서도 바이아(Bahia) 주 사람들이 좋아하는 삐멘따는 전국 어디를 가나 많이 먹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각 가정마다 특유의 장맛이 있듯이 이곳에서도 지역마다 또는 가정마다 특법을 가지고 각양각생의 삐멘따를 만듭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인 몰료 데 삐멘따(Molho de pimenta)는 핫소스 즉 타바스코와 비슷한데 아래 사진과 같이 걸죽한 맛이 납니다.

데도 데 모싸ㅑ(Dedo de Moça)는 처녀 손가락을 뜻하는데 이 고추는 작게 생겨서 붙은 이름입니다.

이 소스는 고추를 익혀 갈아서 만든 것인데 고기는 물로 파스타 종류나 밥 심지어 빵에도 발라 먹으면 환상적입니다.

원래 만드는 법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유튜브에서 설명이 쉽게 된 비디오를 토대로 비법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재료

- 고추 한그릇

- 사과식초 300ml

- 카놀라 또는 옥수수유 250ml

- 토마토 소스 4 수저

- 양파 한개 

- 마늘 3쪽

- 월계수 잎 2개

- 설탕 한 숟가락

- 소금

 

만드는 방법

- 모든 재료를 믹서기에 넣고 걸죽하게 갈은 후

- 팬에 넣고 3분간 끓인 후 병에 넣어 최소 3달 숙성 후 먹으면 됩니다.


비법

- 토마토를 안 넣으면 더 강한 맛이 납니다.

- 병은 한 번 삶아 살균한 후 보관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변질 될 수 있습니다.

- 소주 두 숟가락 넣고 숙성 시키면 더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위 갈은 고추기름은 맛이 나지만 좀 텁텁한 맛을 내기도 합니다.

아래에 소개할 고추는 요즘 유행하는 맛인데 한국 장아찌 같이 오래 숙성하여 깊은 맛을 내게 합니다.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올리브유 같이 기름에 숙성시키는 방법 그리고 식초에 숙성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잘 알려진 빨간 고추외에 노란색 고추는 향기를 더 주고 파란 고추는 냄새를 자극하는 등 색이나 모양에 따라 다양한 맛이 나는데 이들을 한데 섞어서 숙성해도 되고 아니면 따로 숙성하여 섞어 먹기도 합니다.

일단 쉽게 설명하는 비디오를 토대로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재료

- 고추 종류별로 한 컵

- 마늘 5쪽

- 양파 한 개

- 로즈마리 또는 월계수잎

- 올리브유

- 사과식초


만드는 법

밀폐할 수 있는 유리병을 끓여서 살균합니다

- 고추는 여러 종류 잘 씻어 식초를 탄 물에 넣어 살균 한 후

- 병에 여러 종류 고추와 마늘, 양파, 로즈마리 또는 월계수잎을 조금 넣습니다.

- 소금.식초를 조금 넣어 방부제로 쓰고 보드카나 떼낄라를 넣으면 맛이 더 풍부해집니다.

- 상큼한 맛이 싫다면 올리브유를 가득 채우고 두 달 간 냉장고에서 숙성하면 오래 둘 수록 맛이 진하게 나옵니다.


위 두개의 방법을 따라 하다보면 쉽게 만들 수는 있지만 숙성하도록 기다리다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추가로 가장 많이 맵게 먹는 바이아(bahia) 지방에서 자주 먹는 소스도 소개 합니다.

이것도 숙성 시켜야 하지만 비교적 빨리 먹을 수 있습니다.


재료

- 말라게따(malagueta)고추 100g

- 말린 새우를 물에 불려 한 큰술

- 마늘 두 쪽 

- 식초 두 큰술

- 올리브유 200ml


만드는 법

- 절구에 모든 재료를 넣고 찧습니다

- 빈병에 넣고 숙성 시킨 후 먹습니다.

- 오래둘수록 좋습니다.

 


고기나 빵에 발라 먹는 삐멘따 한 번 만들어 보심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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