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야기

[착한남편 추천식당] 고속도로에서 맛 보는 포르투갈 과자

착한브라질 2013. 8. 13. 08:38
반응형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는 착한남편운동본부입니다.

오늘은 브라질속에서 즐길 수 있는 포르투갈 과자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원래 포르투갈 식민지로 시작해서 그런지 포르투갈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포르투갈 음식은 말린대구와 흰쌀밥이 대표적입니다.

오늘 소개하려는 곳은 식당이기도 한데 저는 간식으로 과자를 먹으러 갔습니다.


이 식당은 상파울로 시내에서 서부로 뻗어나가는 고속도로 Castelo Branco 53km 휴게소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사를 보니 1998년부터 개장했다고 하네요..

고속도로에 있는 것도 희한하고 지방에 포르투갈 음식점이라니...좀 생뚱맞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엄청 유명합니다...!

식당 이름은 Rancho 53 Sabores de Portugal 번역하자면 53(km)농장- 포르투갈의 맛...뭐 이정도 되겠습니다..

처음 간 본 것이여서 이것 저것 사진을 찍어 봤습니다.

좀 사진이 많습니다...그래도 출~발!



입구에서 본 전경입니다.

오른쪽이 바로 고속도로이고 뒤에는 주차장이 있죠...


웬만한 브라질 휴게소와 같이 치즈, 햄, 통조림 등이 갖가지 있습니다.

뭐 특별하다 하면 역시 포르투갈산이 많습니다.


포도주도 한쪽에 진열되어 있습니다.

맛이나 가격을 떠나 한 나라 상품이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보니 부럽기도 합니다.

우리 한국음식문화도 언젠가는 이렇게 세계에서 대표되는 문화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처음 가본 곳이고 투철한 작업(?)정신으로 사진을 찍다 보니 누가 자꾸 처다 보더군요..

그래서 멀리서 보다 가까이 와서 보니 이런 생뚱맞는 여자더군요....음~~~~


식당은 가운데는 간식이나 커피샵 그리고 왼쪽 창가쪽은 식당입니다.


음식을 주문하고 여기 저기 기울려 봅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아 뒤에는 좀 더 규모가 큰 식당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포르투갈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들이 이미 밥을 먹은 후여서 그저 커피나 합니다..


구경은 뒤로 하고 드디어 먹는 것을 선보이겠습니다..

포르투갈 과자는 달달해서 유명합니다.

밀가루와 달걀 그리고 우유를 써서 만들고 겉과 속에 내용물을 달리 합니다.

이름은 몰라서 그냐 내용물만 설명 하렵니다.


왼쪽은 땅콩을 뿌린 과자와 오른쪽은 코코넛과 달걀


 견과류를 넣어서 구운 과자


이건 복숭아를 넣어서 구운 과자.


이게 그 유명한 Pastel de Belem 입니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과자라고 합니다.

부드러운 과자속에 달걀로 만든 잼을 얻어 줍니다.

역시 달달하고 맛있습니다..ㅎㅎ


이것도 잼과 견과류가 들어 갔습니다.

어떤 모양으로 묶는냐에 따라서 이름이 달라 집니다.


밀가루와 달걀로 반죽으로 해서 실처럼 풀어 구운 빵..


이건 사과잼이 들어 있습니다.


과자들은 바로 이렇게 포장해서 팔기도 합니다.

그래도 가격은 꽤 비쌉니다....

한 개당 6.5 헤알 한 3불 됩니다.


달달한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짠맛나는 간식도 있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울부부 한 컷!


먼저 가운데 크림이 있는데 음 달걀 냄새가 심해서 제 타입은 아닙니다.


아 이건 또 유명한 하바나다(Rabanada) 입니다...

원래 식빵을 포도주나 우유에 적셨서 

설탕과 달걀을 바른 후 튀기는 것입니다..

뭐 보이시는 것과 같이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이건 위에서 설명한  빠스뗄 지 벨렝(Pastel de Belem) 입니다.

베들레헴에서 만들어 먹던 것이 포르투갈로 전해지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것입니다.

우유 크림을 살짝 넣고 구워서 달달하고 맛있습니다.


나오다가 보니 포르투갈 올리브오일도 보이네요..

가격은 그리 싸 보이지는 않습니다.


지방으로 가시는 분들 한 번 들러 보시죠

http://www.rancho53.com.br


Rodovia Castelo Branco, KM 53 Araçariguama - SP

Telefone:11 4136-1381

반응형